평발 때문에 키가 안 클 수도 있을까?

“내 아이는 왜 키가 잘 안자랄까?”란 고민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키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는 크게 분류해 4가지 있습니다.

키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나타낸 차트입니다.

대부분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차트를 보시면 유전적 요인은 23%정도로 영향력이 크지는 않습니다.

나머지는 외부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 중에 설명드릴 내용은 평발로 인해 성장이 방해되는 경우입니다.

성장판은 대부분(약70%) 무릎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곳이 무릎성장판이며 평발로 인해 무릎의 정렬이 바르지 않다면,

성장이 저해되는 원인이 됩니다.

좌측 일반적인 소아평발의 모습입니다.

우측은 교정인솔 착용한 모습인데 착용만으로 무릎이나 발목의 위치가 변해있습니다.

아치(족궁)가 주저앉으면서 체중부담이 지속적으로 발목과 무릎에 전달되어 무릎이 무너져있는 양상을 보입니다.

성장판이 열려있지만 무릎과 발목의 정렬이 올바르지 않다면 성장에 방해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활동할 때 무릎과 발목 성장판을 다 쓰지 못하고 일부분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평발은 보존적 치료방법인 교정인솔(의료용깔창) 착용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단, 성장 중 일 때 교정이 가능하며 100명 중 80명이상, 약80%이상의 높은 교정확률을 보입니다.)

평발 교정인솔(깔창)의 원리는?

소아평발의 80~90%정도가 유연성(후천적)인 평발입니다.

평발 교정인솔(의료용깔창)로 무너진 발목을 펴줌으로써, 자연스럽게 무릎이 펴지도록 설계합니다.

발목을 정렬시킨 상태에서 걷거나 뛰면 정렬시킨 모습으로 근육이 발달되어 교정이 끝난 후엔 교정인솔이 없어도 정상적인 모양이 유지됩니다.

1년에 한번 교체로 발목각도 교정을 위해 검사결과에 따라 wedge 처방이 됩니다.

발목과 무릎은 서로 상관관계의 위치에 있으며, 무릎까지 바르게 합니다.

평발은 아치가 땅에 닿아있습니다.

교정인솔이 너무 딱딱하면 아파서 착용이 힘들고, 너무 연질의 소재가 적용되면 제품이 금방 주저앉습니다.

검사결과에 따라 10가지의 지지대(frame) 탄성중 알맞은 탄성으로 제작됩니다.

메디풋에 방문하였던 한 아이의 사례입니다.

좌측이 교정인솔의 착용 전 상태, 우측이 1년이 지나 재검사를 받으러 방문하였을 때입니다.

육안으로도 많이 좋아진 것이 확인 가능합니다.

평발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아이의 석고 본을 떠서 교정인솔(깔창)이 제작됩니다.

평발의 상태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족부검사도 같이 진행됩니다.

검사데이터를 통해 종골(뒤꿈치뼈)에서부터 아치 높이까지 고정력을 고려해 정밀하게 설계됩니다.

최근에는 제작기술의 발달로 운동화, 실내화용의 모두 제작 가능합니다.

신발의 제약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신발에 착용이 가능하며 평발 교정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평발 때문에 키가 안 큰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평발인 아이들은 확실히 정상적인 아이들에 비해서 조금만 걸어도 많이 피곤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 정상적인 아이들보다 걷는 양이 적은 편이고 활동량이 적으면 성장판을 자극하는 시간도 적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키 크는데 영향을 미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평발은 무릎 각도의 변형을 일으키는데 큰 영향을 미칩니다.

무릎각도가 정상보다 변형되어 있으면 성장판의 일부분만 사용하기 때문에 손해를 볼 확률이 높습니다.

평발 교정인솔(깔창)로 평발과 무릎이 펴지도록 교정해도 키가 안 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발과 변형된 무릎 각도로 살아가는 것 보다는 교정된 발과 무릎으로 지내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훨씬 더 유리합니다.

메디풋 바로가기: http://www.medifoot.kr/20

난 매일 다른 사람의 발을 보고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