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뒤꿈치 지방층을 모아야 하는 이유?

족저근막염 치료에 여러 가지 시술들이 있지만, 뒤꿈치 지방층을 이용한 자가 치료 방법은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뒤꿈치 지방층은 충격완화와 통증 완화 역할을 합니다.

이미 본인이 갖고 있는 지방층을 이용하여 족저근막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사람의 발은 피부-지방-근막-뼈 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발바닥 통증을 일으키는 곳은 염증이 생긴 뒤꿈치부분 근막이고 그 아래에 지방층이 근막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뒤꿈치 지방층을 집중적으로 모을 수만 있다면 근막을 보호할 지방층이 두꺼워져 충격흡수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근막에 자극을 덜 받게 되면 염증이 사라지게 될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일반 신발로 뒤꿈치 지방층을 모을 수 있을까?

 

 

신발은 물리적으로 지면으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아웃-미드-인솔(깔창) 순으로 충격을 완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일반 신발에는 뒤꿈치 지방층을 모을 수 있는 기능이 없습니다.

힐컵(heel cup)이라는 기능이 발뒤꿈치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지만 뒤꿈치 지방층을 집중적으로 모으기에는 부족합니다.

 

 

 

 

 

 

이때 인솔을 교정인솔(의료용 맞춤깔창)로 교체하여 착용하면 뒤꿈치 지방층을 집중적으로 모을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교정인솔이란 의료용 맞춤깔창으로써 환자의 족부를 검사하고 석고 본을 떠서 검사결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 및 제작됩니다. 의료 선진국에서는 의료보험이 적용될 정도로 족부질환에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정인솔로 지방층을 모으는 원리

 

 

 

교정인솔은 뒤꿈치 부분을 완만한 깔때기 형태로 설계하여 지방층들이 아래로 집중할 수 있게 유도합니다. 동시에 뒤꿈치와 근막을 고정시켜 보행 시 근막의 움직임을 최소화하면 반깁스를 한 효과를 냅니다. 그리고 환자의 증상에 따라 단계별 쿠션을 삽입합니다.

 

 

 

 

물풍선을 지방층이라고 가정하고 족저근막염용 교정인솔과 일반깔창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왼쪽 사진의 물풍선(지방층)은 교정인솔에 고정되어 원 모양을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오른쪽 일반깔창 위에 있는 물풍선(지방층)은 사방으로 흘러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교정인솔은 지방층을 모아 통증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교정인솔은 족부 검사를 통해 사람의 체중과 발 형태 그리고 증상에 따라 소재 및 설계가 달라집니다. 족저근막염 초기, 중기, 만성으로 분류하여 환자에게 적합한 교정인솔을 설계해드리며 구두용, 운동화용 등으로 커버 쿠션을 선택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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