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발이 심하면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게 됩니다.
하지만 유연성 평발의 경우 발이 자라는 기간 동안은 계속해서 평발이 진행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발의 아치가 지면에 닿은 후에도 평발진행이 멈추지 않고 계속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발의 무너진 아치가 점점 더 힘을 받게 되고 발의 뒤꿈치가 지면에서 들리게 됩니다.
간혹 발의 앞쪽까지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발의 앞뒤가 들리고 가운데 아치만 지면에 닿는 모습이 됩니다.
정상발은 발의 가운데 아치가 떠있어야 하는데 오히려 아치로만 체중을 지지하는 변형이 생깁니다.
작년에 방문한 10살 남자아이입니다.
이아이가 가운데 아치만 지면에 닿고 발의 앞뒤가 들려 있었던 경우입니다.
일 년간 정형깔창(Orthotics-의료용깔창)을 착용한 후 들려있던 발의 앞부분이 지면에 닿도록 교정되었습니다.
일 년 후에는 발의 뒤쪽도 닿게 될 것이며 이후로도 발의 가운데 아치가 들리도록 계속하여 교정을 시도할 것입니다.
다행히 나이가 10살이라서 아슬아슬하게 교정이 끝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발이 자라나는 기간 동안만 평발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 아이가 15살 때 까지 발이 자란다면 교정을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발 앞부분이 닿는데 1년 + 발 뒤꿈치가 닿는데 1년 + 100% 평발일 경우 대략 교정기간 2~3년(워낙 심했던 아이라서 3년으로 계산) = 총 5년
평발교정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성장이 끝나기 전에 시도를 해야 합니다.
아무리 평발이 심한 아이도 일찍 발견하면 교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평발이 별로 심하지 않은 아이가 늦게 방문할 경우 오히려 교정이 안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평발교정은 어리면 어릴수록 교정확률도 높아지고 교정기간도 짧아집니다.
출처 : 족부 맞춤깔창전문 메디풋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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